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요리의 향연-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가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한다?'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
"Anyone can cook."
-내용 소개-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라따뚜이에서 반복되는 대사이다.
이 대사처럼 이 영화에서 요리를 하는 대상은 바로 쥐이다.
물론 귀여운 쥐이다.
주인공 레미는 요리사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쥐이다.
꿈에 걸맞는 탁월한 요리감각과 재능을 지니고 있는 레미지만 그는 주방의 기피대상 1호인 쥐이다.
하지만 요리 꿈나무로서 파리를 동경하는 레미는 매일 존경하는 요리사 '구스토'의 방송과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파리에서 요리사가 되는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그러다 어느날 인간의 집 지붕에서 숨어살고 있던 레미가족은 주인 할머니에게 발각되어 도망치게 된다.
레미는 도망치던 위기의 상황에서 가족과 의도치 않게 헤어지고 절망한다.
그러나 휩쓸려 도착한 곳에서 주인공 레미는 자신이 꿈의 도시 파리에 도착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위기를 통해 동경하던 도시 파리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것을 레미는 알게 되었다.
위기가 기회가 된다고 했던가.
레미는 자신이 동경하던 파리를 눈앞에 마주하게 된다.
터전을 잃은 슬픔을 잊고 눈앞에 마주하게 된 파리를 만끽하던 레미는 시선을 붙잡는 한 인간을 만나게 된다.
바로 또다른 주인공 링귀니이다.
링귀니는 요리에 재능이 없는 청년이며 레스토랑에 청소부로 새로 취직한 인물이다.
영상으로만 보던 주방의 모습을 실제로 구경하게 된 레미는
요리에 재능이 없는 링귀니가 셰프들의 눈을 피해 요리에 손을 데는 상황을 우연히 목격하고
요리를 사랑하는 레미는 엉망이 된 수프를 살리기로 결심한다.
주방에 들어가야 하는 위험한 결심이었지만 자신의 요리 실력을 마음껏 뽐낼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마음먹은 레미는
링귀니가 망친 수프를 되살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양한 재료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본래 레시피보다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레미는 링귀니에게 발각되어 잡힌다.
한편 레미가 만든 그 수프는 극찬을 받게 되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수프는 레스토랑에 정체를 숨기고 온 평론가에게 전해졌고
이 우연한 만남이 레미에게 기회를 만들어 준다.
링귀니는 수프에 손을 덴 것이 발각되었고 링귀니는 극찬을 받은 수프를 만들어내야 했다.
링귀니는 수프를 만들어낸 레미에게 요리를 가르쳐 달라는 제안을 하며 둘은 파트너가 된다.
위기의 탈을 쓴 기회를 잡게 된 레미는 링귀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레미와 파트너가 되고 스타 셰프로서 승승장구 하는 링귀니
그리고 그를 시기하는 주방장은 그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캐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번 위기는 어떻게 레미를 꿈으로 이끌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를 찾는다면?' -
영화 라따뚜이는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속 배경인 분주한 주방에서 만들어지는 먹음직스러운 요리는 마치 눈앞에 생생하게 놓여져 있는 것 같으며
바삭한 빵의 소리, 알록달록 싱싱한 야채가 주는 자극은 신선합니다.
일사분란한 셰프의 지휘와 지글지글 끓고 있는 요리들을 보다보면
바로 눈앞에 따끈한 요리가 놓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요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이더라도 영화 라따뚜이를 보고 나면
메인 요리 라따뚜이의 레시피를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영화와 관련된 생각-
(feat. 라따뚜이가 준 꿈을 향한 교훈)
말할 수 있는 쥐가 세상에 있다고 가정했을 때
쥐가 세계적인 요리사가 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한다면
모두가 콧웃음을 칠 것이다.
말이 안된다고, 주방의 기피대상인 쥐가 요리를 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영화에서 쥐인 주인공 레미는 수많은 반대에도 세계적인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되었다.
영화의 인상적인 대사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처럼.
불가능 할것만 같던 꿈을 레미는 끝내 이루어냈다.
"레미가 꿈을 이룰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라따뚜이가 레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것은 이것인 것 같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넌 이룰 수 없다고 세상이 비난해도
내가 원하고, 나는 이룰 수 있다고 믿으면
불가능할것만 같았던 꿈을 너는 정말로 이룰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영화속 레미에게 닥친 위기의 상황은 왜 전부 좋은 방향으로 이어진걸까?
주인공 레미는 수많은 위기를 겪지만 그 과정은 전부 그를 꿈으로 이끌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바로 레미의 생각 때문이다.
영화속 레미는 중요한 순간마다 나타나는 자신의 우상 '구스토' 셰프와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구스토' 셰프는 레미가 상상으로 만들어낸 대상이다.
실제 구스토 셰프는 죽었지만 존경하던 구스토 셰프의 생각을 계승하고 마음속에 담고있는 레미인 만큼
레미를 이끌고 있는 내면의 자아상을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기 위해
영혼같은 구스토 셰프의 모습으로 레미의 잠재의식을 표현한 것 같다.
가족과 헤어져 하수구에 떨어진 절망의 상황에서 구스토와의 대화를 통해 레미는 주위를 둘러보기로 마음먹고 꿈꾸던 파리에 도착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구스토와의 대화후 레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수프 만들게 되었고 마음껏 요리를 펼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절망에 빠진 레미를 잠재의식 '구스토'가 꿈을 향해 이끌어 주고 있는 것을 보며
꿈을 향한 그의 열정과 믿음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깨닫게 된다.
'생각의 중요성'과, '해내겠다는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라따뚜이는 어린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인상깊은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영화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수록 그 진가가 보이는 영화이다.
- "애니메이션 명작 라따뚜이" -
라따뚜이는 실제 레스토랑 주방을 완벽하게 구현한 치밀함과
프랑스 식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까지 갖춘 영화이다.
그리고 꿈에 대한 의미있는 깨달음을 전달하는 탄탄한 스토리까지
픽사의 역대 영화중 가장 큰 호평을 받은 영화일만 하다.
실제 요리사들의 호평과 극찬을 받았으며
<카>, <몬스터 주식회사>, <월-E>보다 높은 흥행성적을 거둘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명작답게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 수상내역 ]
2008
34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최우수 각본상)
8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장편애니메이션상)
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6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장편애니메이션상)
1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장편 애니메이션상)
2007
20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애니메이션상)
33회 LA 비평가 협회상(애니메이션상)
아직 라따뚜이를 보지 않았다면 시청해보는 것이 어떨까?
아마도 아름다운 프랑스의 전경과 꿈을 향한 레미의 여정에 흠뻑 빠져버릴것이다.
지금까지 꿈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준 의미있는 영화 라따뚜이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모두 주인공 레미처럼 꿈을 이루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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